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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만나는 몸공부
글번호 371 등록일 2022-02-04
등록자 이민지 조회수 13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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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내경은 예방의학입니다 이 예방의학의 핵심이 감정조절입니다 황제내경의 가장 중요한 통찰중 하나인 질병4단계론에 따르면 병은 당신한테 오기까지 철통같은검문소 3개를 지나면서 한 검문소마다 최소 10번, 도합 30번 이상 보초들이 당신에게 전화를 걸었을것입니다 질병 4단계론 중 최초의 단계는 심입니다 이 심에 동요를 일으키는 것이 심동으로 감정의 동요이고 칠정입니다 이것은 파동의 형태로 입자가 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이 단계에서 치유가 일어나면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죠 이것이 황제가 중시하는 질병예방법이자 양생술의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두 번째는 기로 여기에 울결(맺히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 기울입니다 마음에서 무언가가 진행되어 그 흔적이 몸에 남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기울 역시 여전히 기읫 상태로서 입자의 상태가 아니기에 이 단계에서만 잘 수습하면 큰 병에 걸리지 ㅇ낳습니다 여기서 거르지 못하면 큰 병이 옵니다 그래서 황제내경에서는 백병생어기라 하여 이 단계를 위험하게 보아 매우 중시합니다

세 번째 단계는 혈입니다 혈이 죽어 검게되면 그것이 어혈입니다 즉 죽은피란 뜻으로 어혈이 생겼다는 것은 이미 몸이 병의 장악력 아래에 놓였다는 뜻입니다 혈에는 두가지 어혈과 선혈이 있습니다 어혈은 죽은피이고 선혈은 살아있는 피입니다 몸이 차면 어혈이 생기고 몸이 따뜻하면 선혈이 됩니다 동의보감에 혈이 따뜻한 기운을 얻으면 그 색이 선하고 혈이 찬 기운을 얻으면 그 색이어해진다 어는 검은색이고 선은 붉은 색이다 라고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어혈을 없애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러면 따뜻한 불기운이 몸에 감돌아야 합니다

네 번째 단계는 병입니다 병 중에 제일 못된 놈이 암입니다 황제내경에서는 암을 적이라 부릅니다 덩어리라는 뜻입니다 무언가가 심히 엉켜 덩어리가 된 것이 암입니다 이 덩어리가 1cm가 됐을 때 비로소 MRI CT로 발견해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암이 직경 1cm가 되기까지는 무려 10년 경과해야 합니다 10년 동안이나 이것을 방치해둬야 발견할수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10년 동안 방치해둔 암을 발견해서 칼을 들이대 수술을 하고 항암제라는 폭탄을 투여하는 것이 명의일까요 하의 일까요 황제는 병이 생기기 전 단계 즉 미병단계에 병을 치료하는 사람을 좋아했던거 같습니다 감정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인간을 알 수 없으며 병을 예방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병은 감정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고전해설가 차경남 변호사님의 인문학으로 만나는 몸 공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펠리컨과 독수리의 차이

펠리컨은 아랫부리가 발달한 동물이고 독수리는 윗부리가 발달한 동물입니다 여기에도 음양의 원리가 있는데 임맥과 독맥의 원리입니다 임맥은 음의 기운으로 평화적이고 여성적입니다 독맥은 양의 기운으로 공격적이고 남성적입니다 임맥과 독맥이 만나는곳이 입술입니다 임맥이 발달하면 아랫입술이 발달하고 독맥이 발달달하면 윗입술이 발달합니다 따라서 아랫부리가 크고 넓적한 펠리컨은 임맥이 발달한 동물이고 윗부리가 아랫부리를 덮는 형태의 독수리는 독맥이 발달한 동물입니다 임맥은 특히 성중추와도 연관되는데 임맥의 특성이 두드러지는 동물은 새끼를 많이 낳습니다 독맥이 발달한 포식자의 수가 많으면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는데 이 또한 음양의 조화로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2.유황 오리는 있는데 유황 닭은 없는 이유

유황에는 양이 많아 몸에 좋지만 그대로 먹을 수는 없습니다 그대로 먹는것인 독을 먹는 것이라 오리에게 유황을 먼저 먹이는 것입니다 오리의 아랫입술, 펑퍼짐한 엉덩이 ,굼뜬 동작을 보면 임맥이 발달한 동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임맥은 음이고 독맥은 양입니다 닭은 윗부리가 뾰족하고 엉덩이가 훌쭉하고 동작도 날렵합니다 독맥이 발달한 동물이지요 양에 양을 더하면 죽습니다. 그래서 유황 닭은 없는 것입니다 닭싸움은 있엇도 오리싸움은 없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4.신은 능산적 자연이다 라는 명제 때문에 파문당한 스피노자. 그는 과연 이단아에 불과했을까?

스피노자의 명제는 동양철학에서 아주 친숙하고 낯익은 개념입니다 동양인은 오래전부터 자연을 조물주로서의 자연 능산적 자연으로 이해해왔습니다 스피노자가 동양에서 태어나 자신의 명제를 말했다면 어케 노자 장자 반열의 성인이 되지 않았을까요

 

5 다이너마이트를 먹는다고?

다이너마이트의 원료는 니트로 글리세린입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이 니트로글리세린은 협심증 환자들이 먹는 약의 원료이기도 합니다 니트로 글리세린은 사람 몸 밖에서는 다이너마이트로 사람 몸 안에서는 약으로 쓰이고 있는것입니다 협심증 약으로 쓰이는 니트로글리세린은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이너마이트로 쓰일때는 외적폭발을 한느데 혈관을 뚫는 힘은 곧 터널을 뚫는 힘인것입니다

 

6. 조기암이란 단어는 그 자체로 모순이다

MRI 나 CT로 암세포를 발견할 수 있는 시기는 직경 10mm부터 라고 합니다 그리 크지 않은 크기입니다 그 크기가 크지 않다고 해서 우습게 볼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1개의 암세포가 직경 10mm로 자라나는데 거리는 시간은 자그마치 10년입니다 10년에 걸쳐 만들어진 암세포를 조기암이라고 부르기엔 어딘가 석연치 않습니다 그 암세포의 개수를 알고나면 조기암이라고 부르기에 더욱 어색해집니다 10년에 걸쳐 10mm가 된 암세포의 개수의 10억 개입니다 진짜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10mm가지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리지만 그 2배인 20mm가 되는 데에는 불과 1년밖에 걸리지 ㅇ낳습니다 그다음 세포분열부터는 20억 40억 80억개로 불어납니다 과연 이 10mm의 암세포를 조기암이라 부를수있을까요

 

7,비아그라의 탄생비화

무리드 교수는 심장혈관의 확장과 일산화질소의 역할을 규명한 공로 1998년 노벨의학상ㅇ르 수상했습니다 혈관확장을 위해 협심증 환자들에게 일산화질소로 만든 약을 투약했는데 투약이후 환자들이 부작용(?)을 호소했습니다 심장으로 가야할 약효가 성기로 가서 혈관을 확장한것입니다 협심증 약의 실패작이 비아그라라는 성공작이 되었습니다 일산화질소는 심장으로 가면 협심증 약이 되고 성기로 가면 비아그라가되는데 뇌로가면 어떨까요

 

9.패러데이+라부아지에=?

노자는 아인슈타인에 비해 좀 낡고 고리타분해 보이나요? 패러데이는 에너지보존의 법칙을 발견한 사람입니다 에너지의 형태가 변하더라도 그 에너지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법칙입니다 라부아지에는 질량보존의 법칙을 발견한 사람입니다 물질의 총질량은 화학반응 이전이나 이후나 같다는 법칙입니다 이 두 법칙은 상호간에 아무런 연관 없이 200년을 따로 놀았습니다 이러던 중에 아인슈타인이 특수상대성 이론을 들고 나타난것입니다 에너지와 물질은 단절된 것이 아니라 상호 교환된다는 법칙입니다 에너지와 물질이 상호교환된다는 아인슈타인의 법칙은 기와 형이 통한다는 동양사상과 같은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은 통합을 말했고 노자는 조화를 말했습니다

 

10.암과 곰팡이의 공통점

암은 전이되는게 아니라 출몰하는것입니다 전이와 출몰은 다른개념입니다 곰팡이를 예로 들어볼까요 장마철에 곰팡이가 여기저기 생겼다고 ㅎᅟᅡᆸ시다 한곳에 나타났던 곰팡이가 여기저기로 퍼져나간것일가요 아닙니다 곰팡이에 취약한 곳곳에 곰팡이가 나타난 것일 뿐입니다 우리몸도 그와같아 암이 특정부위에 생기는 것은 그 부위가 취약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다른 부위에도 암이 생기는 것은 먼저 발생한 암이 퍼진 것이 아니라 그 부위 역시 취약했ㄱ 때문입니다 암만 치료하면 또 다른 부위에 암이 나타날수잇지만 몸을 치료하면 여기저기에 잇는 암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동양철학에서는 만물을 기의 이합집산으로 설명합니다 우주의 기는 모이면 물질이되고 흩어지면 허공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바로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인데 원자론은 물질은 물질이고 허공은 허공이라는 이론입니다 그래서 입자(물질)ds 결코 허공이 될수없다는것입니다 에너지가 농축되면 질량이 되는것이며 질량이 팽창하면 에너지가 되는것입니다 그 교화느이 비율은 c2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을 에너지와 질량 상호교환의 법칙이라고 불러도 무방합니다 색이란 물질이고 에너지입니다 에너지가 곧 물질이라는 의미이빈다 물질은 언제가는 해체되고 해체된 물질은 거대한 에너지로 돌아가고 그 에너지는 언젠가 다시 원인과 조건을 따라 물질이 된다고 했습니다

 

우주의 근본은 기다.

기가 뭉치면 입자가 되고 흩어지면 허공이 되는 우주적 에너지입니다 반면에 물질은 기의 이합집산에 따른 일시적가합물입니다

 

인간의 육체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에너지의 덩어리로 이것이 단순히 물질로 보이는 것은 우리감각의 한계 때문입니다 피부의 한겹아래로 뚫고 들어가도 인간의 몸이 물질이 아닌 에너지의 진동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육체의 근본 바탕에 에너지층이 존재하고있는 것입니다

몸의 아래층에는 에너지체가 있습니다 이것이 기의 세계입니다 이 영역에서 이른바 동양의 경락과 침술이 발견되어ᅟᅵᆺ습니다 가장 깊은 곳에는 영체가 잇습니다 이것은 정신의 세계, 계시의 세계입니다ㅣ 물질층 에너지층 ㅇ의식층 이렇게 우주를 3중으로 보는 것이 노자 장자와 관점이며 황제내겨으이 관점입니다 이 관점의 핵심은 물질과 의식은 별개가 아니며 그 중간의 에너지층을 매개로 하여 상호연결되어있다는것입니다 즉 영육을 대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를 매개로 하나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심신일원론이라 합니다

 

우리 몸을 병들게 하는 것은 결국 독이빈다 사기도 독이고 어혈도 독이며 병도 독입니다 하지만 사기는 좀 더 유동적인 파동상태의 독이어서 다루기 쉽고 어혈은 좀 더 고정화되어있는 입자상태의 독이므로 다루기가 어렵습니다 암은 이보다 더 고정화 고체화된 독입니다 호흡이란 기가 들고 나느것입니다 맑은 기를 빨아들이고 탁한 기를 내보는 것이 호흡니다 호흡만 잘해도 탁기와 사기를 몸에서 배출할수잇습니다 사기를 제때 잘 배출하면 어혈이 안 생기고 어혈이 안 생기면 병들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호흡법만 잘 익혀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부처는 호흡으로 제자들의 100가지 병을 치료했다고 전합니다 호흡은 생명현산의 한가운데 있는것입니다 엄마뱃속에 잇을대 우리는 태로 호흡을 했습니다 코가있어도 코로 호흡하지 않고 엄마의 탯줄을 통해 호흡했습니다 이것이 태식입니다 이 태식에 착안해서 도가수행자들이 만들어낸 호흡법이 태식법입니다 입과 코를 덜 쓰고 뱃속의 태아처럼 배꼽으로 호흡하는 방법입니다 가급적 태아처럼 배꼽으로 호흡한다는 것은 그만큼 호흡이 깊고 고요하다는 뜻입니다 고요한 가운데 배가 들고 나는것입니다 호흡이 단전까지 내려가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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