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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372 등록일 2022-02-07
등록자 이민지 조회수 14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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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잘 씹으면 음식물이 위장에 도착하기 전에 위액이 적당히 나오고 췌장에서는 췌장액이 미리 준비되므로 음식물을 씹는 일은 췌장활동을 활발히 도우며 담낭도 자극되어 담즙을 많이 분비합니다 특히 침과 함께 파로틴이란 호르몬이 분비되어 머리카락과 피부의 발육도 좋게하며 뼈나 이를 튼츤하게 하여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 증가에도 효과가잇으므로 침을 동양의학에서는 하얀 피라고 하여 피와 같은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사람의 위장은 24시간 금식을 하면 자기의 주먹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정상위치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48시간이 되면 음식에 대한 심한 욕망이 없어지게 되며 정신신경은 맑고 깨끗해지며 피의 순환도 잘 되지만 힘이 없어짐을 느끼게됩니다 금식은 시작할때보다 마칠 때 즉 회복기가 더 중요합니다 한번 줄어든 위장을 다시 확장시키지 않으려면 한 숟갈 더 하는 욕망을 버려야합니다

 

힘들여 일을 하지 ㅇ낳아도 땀이 저절로 나는 것을 자한이라고하며 이는 보통 낮 동안에 일어나지만 밤에 자는동안에 이불ㅇ르 흠뻑 적실 정도로 땀을 흘리는 일이 잇는데 이것을 도한이라고 합니다 자한이나 도한이나 모두가 인체의 체액을 소모하기는 마찬가지이나 병의 척ㄷ를 따지면 도한인 경우가 치료가 급선무입니다 밤에 땀을 흘리는 도한은 대개가 음이 허해서 일어나며 자기도 의식하지 못한느 사이에 도적같이 이른다고 하여 도한이라 합니다 갱년기의 여성에게 의례적으로 흔하고 어린이들 남성에게도 심상치않게 찾아옵니다

여름에는 삼계탕에 황기를 많이 넣어먹음으로써 땀을 흘리도록 막아주는 방법을 썼습니다 이 황기는 땀이 너무 없는 사람에게는 땀을 나게하고 땀이 많은 사람은 땀을 멈추게 하기도 합니다

 

소화관의 길이는 구강으로부터 식도 위 소장을 거쳐 대장의 끝인 항문에 이르기까지 9m가량 됩니다 식도는 인두와 위 사이를 연결하는 길이가 약25cm인 막의 성질을 띤 관으로 되어잇습니다 식도에는 세 곳의 협착부가 있어서 흔히 잘못 삼킨 음식물이 걸려서 멈추게 합니다

첫째 협착부는 목구멍 안, 즉 절치부터 13cm의 거리에 잇고 둘째 협착부는 기관지와 갈라지는 뒷부분, 즉 절치부터 약22cm의 거리에 있으며 셋째 협착부는 횡경막 통과 부위ㅡ 즉 절치에서 38cm의 거리에 있습니다

 

동의보감의 서문은 장대한 의학의 역사를 살펴보는데서 출발하는데 황제와 기백에서 시작된 훌륭한 의학의 전통이 후대로 오면서 의사라는 자들이 저마다 학파를 만들어 부분적인 것을 전체인양 침소봉대하여 의학이 발달할수록 임상은 더욱 혼란에 빠져들고있다고 합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매~우 특이하게도 우리 사회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잇는 미국식 의학이 과연 보편적인 것 (이런상황은 미국 내에서도 매우 기이한일로 미국에서 총 의료비 중 소위 대체의학에 들어가는 비용은 90년대 초에 이미 제도권 의학의 그것을 넘어섬)인지 그 자체로 문제는 없는것인 그 자체로 문제는 없는 것인 현대의 우리에게도 시사점을 주고잇습니다

 

모든 외인은 내인을 통해 실현됩니다 내인을 거치지 않고서는 외인은 작용할수없는것이죠 내몸이 건강하면 외부의 나쁜 기운이 병을 일으킬 수 없다는것입니다 아무리 위생적인 환경과 좋은 음식이 잇어도 마음이 펴니 못하면 다 소용이 없는것이죠

 

기분이 좋다는 말은 몸이라는 전체를 이루고 잇는 각각의 기가 제 맡은일 몫을 제대로 하고잇다는 말입니다 기분이 어떻냐고 묻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기가 각각 제 할 몫을 제대로 하고잇는지 묻는것이지요 기는 한마디로 어떤 대상이 다른 대상과의 관계에서 그 대상에 어떤 효과를 주는가 그 관계에서 드러나는 힘이라는 측면ㅇ르 말합니다 예를 들면 한의학에서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말할 때 그것이 단백질 지방등이 얼마나 포함되엇는지 구조에 대해서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것이 다른 대상과 어떤 관계를 갖고있는지를 말합니다 그것이 다른 대상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만 말하지요 그래서 소고기는 따뜻하다고 하고 돼지고기는 차다고 합니다 이는 사람이 그것을 먹었을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 지를 말하는것이죠

 

뇌는 독자적인 구조물이 아니라 뇌수와 척수가 모이는 곳입니다 그래서 뇌수와 척수의 바다라는 뜻에서 수해뇌라고 하였습니다 수는 선천적으로 받은 신의 정기와 후천적으로 먹은 음식인 수고의 가장 정미로운 물질에 의하여 생깁니다 수는 뼈를 길러주어 튼튼하게 하고 뇌수를 든든하게 합니다 뇌에 가득차면 몸이 가볍고 든든해져서 오래 살수잇으나 수가 부족하면 머리가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다리가 시큰시큰하고 힘이 없으며 눈이 잘 보이지 않고 피로해하면서 누우려고만 합니다 뇌에 모인 수는 등쪽으로 도르래에 해당하는 척추를 따라 내려갑니다 마치 도르래처럼 몸의 위와 아래를 연결하며 척수가 이 속을 돌고잇습니다

불교에서는 사람을 포함한 만물이 땅 물 불 바람으로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이 네가지 중요한 요소인 사대가 짐짓 모였다가 흩어졌다가 하면서 사람을 포함한 세상의 모든 모양을 만들었다 없어졌다 하는 것으로 보는것입니다

 

조서니 들어서면서 유교를 자시느이 이데올로기로 내세운 사림들이 극렬하게 불교와 도교를 비판하고 탄압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차원에서의 일이었습니다 불교를 내세웠던 고려의 수구세력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권력을 확보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조선시대의 양반들은 낮에는 유교 , 밤에는 도교, 죽어서는 불교로 살았다고 할 정도로 종교 간의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잇었습니다

 

사람은 10년 주기로 변합니다 태어나서 10살이 되면 오장육부가 제 자리를 찾고 혈기가 잘 통하기 시작하는데 몸의 바탕이 되는 기가 아래로 몰려있어 뛰어놀기를 좋아합니다 20살에는 혈기가 왕성해서 빨리 다니기를 좋아합니다 30세에는 오장육부가 완전히 제자리를 잡고 혈맥이 충만해서 천천히 걷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30세까지는 발전의 과정입니다 오장육부가 안정되고 기육이 튼튼해지며 혈기도 왕성해집니다 40세가 되면 그 발전이 극에 달하게 되는데 바로 이때가 사람의 기가 쇠퇴해지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피부도 거칠어지고 머리도 쇠기 시작합니다 활발한 활동보다는 눌러앉아잇기를 좋아합니다 50세가 되면 간부터 약해지기 시작하여 눈이 침침해지고 몸이 무거워집니다 60세 가 되면 심장의 기가 약해져서 근심이 많고 툭하면 슬픈 감정이 듭니다 70세에는 비위의 기기가 약해져 살이 마릅니다 80세에는 폐가 약해져서 폐에 머물러 있던 백에 떠나가니 헛소리를 잘 합니다 90세에는 생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잇는 콩팥의 기운이 말라 다른 장기의 기도 말라버려 몸 안은 텅 빈 강정처럼 됩니다 그래서 100세가 되면 마지막으로 남아잇던 신 마저 떠나가 결국 뼈만 남아 죽게됩니다

 

“곡기가 원기를 이기면 그 사람은 살이 쪄서 오래 못살고, 원기가 곡기를 이기면 그 사람은 마르지만 오래 산다” 사람이 타고난 그릇의 크기를넘어 음식을 먹으면 해롭지만 자신의 그릇보다 적게 먹으면 좋다는 뜻입니다

 

관상에서는 부귀와 빈천에 해당하는 표준 모델이 정해져잇다고 합니다 부귀의 모델은 당연히 지배자의 그것이고 빈천의 모델은 피지배자의 그것입니다 단순히 골격이 나 생김생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기색도 봅니다 얼굴을 뜻하는 상 , 곧 형을 보지만 그 형을 채우고잇는 기와 그 기가 드너난 색을 함께 보는것입니다 관상학이 단순한 경험이나 관념적 이론의 차원을 넘어 현실에서의 의학적 근거를 갖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은 환경에서도 영향ㅇ르 받지만 주체의 행동거지와 마음가짐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환경이라는 외인도 중요하지만 그 외인이 실현되는 것은 몸과 마음이라는내인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형과기가 서로 잘 맞아야하는데 형과 기의 상호 관계라는 측면에서 보아야합니다 특히 형(꼴)만 갖고 그 안의 기를 판단하는 우를범해서는 안됩니다 꼴 자체가 그 사람의 기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꼴의 변화가 중요합니다 색이나 꼴을 통해 알 수 있는 변화들이 중요한데 학의학에서는 변자리를 잘아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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